음성군, 무극터미널 사업자 면허취소 절차
음성군, 무극터미널 사업자 면허취소 절차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02.05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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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금왕읍 `무극 공용 시외버스 터미널(무극터미널)' 사업자의 면허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군은 버스업체 8곳에 승차권 대금 1억6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무극터미널 사업자에 대한 청문을 거쳐 면허를 취소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애초 군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버스업체 대금 미지급분을 정산하도록 3차례 개선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사업자가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했다. 지난달 31일 청문을 거쳐 사업자 측에 터미널 정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자 측이 청문에 참석하지 않고 투자자금을 유치해 터미널을 정상화하겠다는 의견서를 두 차례 팩스로 제출했다”며 “투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객관적인 자료를 보내지 않았고, 버스 업체 미지급금 상환 여부도 불투명해 면허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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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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