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 콘텐츠 키운다
빅히트, 방탄소년단 콘텐츠 키운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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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명회 … 지난해 매출 5879억·영업이익 975억원
공연·IP·플랫폼 사업 통한 시너지 확인 … 게임 등 확장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윤석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한 K팝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 프로듀서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빅히트가 올해 새로 준비하고 있는 여러 확장 사업들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드라마, 그래픽 리릭스(Lyrics), 신규 캐릭터 아이템 등의 론칭 소식을 밝혔다. 또 언어의 장벽으로 K팝 콘텐츠를 즐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해외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3월 내 선보인다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또 지난해 빅히트가 인수한 게임 회사 수퍼브의 오민환 대표도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론칭 계획을 밝혔다.

이날 빅히트의 작년 주요 성과와 올해 계획이 발표됐다.

방 대표는 그룹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 인수와 CJ ENM과 합작 회사인 빌리프 설립을 통한 멀티 레이블화, 각 사업 부문의 별도 법인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고도화하며 멀티 비즈니스 회사로서 외형을 갖췄다고 전했다.

다각화된 사업을 통해 음반·음원, 공연, 영상 콘텐츠, IP, 플랫폼 사업이 고르게 매출에 기여한 결과 빅히트의 2019년 연결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5879억원, 연결영업이익은 97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은 3014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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