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도심 `전선 거미줄' 걷어낸다
영동군 도심 `전선 거미줄' 걷어낸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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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전선지중화 사업이행 협약…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58억 투입… 계산리 특산물 판매·건어물 재래시장 구간 공사

 

영동군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손잡고 중심 시가지의 얽히고 설킨 전선 거미줄들을 계속 걷어낸다.

군은 5일 한전과 영동읍 특화 거리 일대의 전선지중화 사업이행 협약식을 했다.

이번 사업으로 영동읍 계산리 특산물 판매 구간과 건어물 재래시장 구간의 난립한 전신주와 공중선 등을 지중화한다.

세부적으로는 영동읍 엘림전기~태일상가 노선의 계산리 특화 거리 0.6㎞ 구간과 경북상회~산림조합 노선 중앙시장 주변 피난민 거리 0.7㎞ 구간이 사업대상지다.

이 구간은 영동의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사업비는 58억원으로 영동군과 한전, 통신사업자가 사업비의 50%씩을 분담해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지중화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군민들이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2013년부터 영동읍 영동 1교~소화의원 0.4㎞ 구간과 영동읍 이원 리버빌아파트~미주맨션까지 2.05㎞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중앙지구대~소화의원 노선 0.6㎞ 구간, 문화원~세무서 인근 노선 0.6㎞ 구간, 이수초등학교~구교사거리~군청 오거리 노선 0.7㎞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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