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학 정보 수집 … 전략 수립해야
지원 대학 정보 수집 … 전략 수립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2.0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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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전형 특징은?
전체 모집인원 감소 … 정시 모집인원만 소폭 증가
서울 주요 대학 수능 전형 ↑ - 논술·특기자 선발 ↓

예비 고3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지나면 20201학년도 대입에 집중해야 한다. 학생들은 대입 정책의 변화와 지원할 대학의 정보 수집을 통해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가 공개한 2021학년도 대입 전형 특징을 소개한다.

# 2021학년도 대입 특징

2021학년도 대입 정원은 2020학년도(34만7866명)보다 419명이 감소한 34만7447명이다.

수능 응시 인원은 2020학년도에는 약 48만명이었으나 올해는 42만명 정도가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3년 동안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올해는 종합 전형만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교과, 논술, 실기 전형의 선발 인원은 1402명이 감소했다.

전형별 모집 정원은 정부의 정시 확대 방침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했다.

2021학년도 모집인원을 보면 수시는 전년(26만 8776명)보다 1402명 감소한 26만 7374명, 정시 모집인원은 7만 9090명에서 올해는 8만 73명으로 983명 증가했다. 선발 비율은 수시는 77.3%에서 77.0%로 0.5%p 감소했고, 정시는 22.7%에서 23.0%로 1.2%p 증가했다.

수시모집 주요 전형별 모집 인원(정원 내 기준)을 보면 충북대는 2020학년도와 비교해 교과 전형 인원은 1135명에서 1061명으로 74명 감소했고, 종합 전형은 746명에서 721명으로 25명 줄었다.

충남대는 교과전형의 경우 1669명에서 1640명으로 29명 줄었고, 종합전형은 499명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 서울 주요 대학 수능 전형 선발 규모 확대

2021학년도 대입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수능 전형 모집인원이 확대되면서 최상위 학생들은 이에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울 지역 대학의 수능 전형 인원 현황을 보면 이화여대는 2020학년도 523명을 선발하던 수능 전형 인원을 307명 증원한 830명으로 정했다. 건국대는 전년도 1055명의 선발인원을 1171명으로 116명 늘렸다. 경희대는 +89명(1247명→1336명) △고려대 +91명(658명→749명) △서울대 +52명(684명→736명) △중앙대 +75명(996명→1071명) △연세대 +84명(1001→1085명) 등이다.



# 논술 및 특기자 선발 규모 축소 … 경쟁 치열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논술 및 특기자 전형 선발 규모 축소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논술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총 33개교로 한국산업기술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선발 인원을 축소했다.

논술 전형 시행 대학 수는 전년도와 동일한 33개교이지만 선발인원 1만2146명에서 1만1162명으로 984명 감소했다. 특히 연세대가 -223명, 한양대(에리카)가 -171명을 줄여 이들 대학은 2021학년도 논술 전형에서 경쟁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고려대 -269명(383→114) △동국대 -20명(43→23명) △연세대 -430명(555명→125명) △이화여대 -18명(183명→165명) △한국외대 -55명(55명→0명) △한양대 -5명(81명→76명)으로 나타났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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