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등 7곳 ‘中전용 게이트’ 운영
청주공항 등 7곳 ‘中전용 게이트’ 운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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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 검역대 통제선 설치도

전국 7개 국제공항(김포·김해·제주·무안·양양·청주·대구)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4일부터 중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에 대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중국 전용 게이트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신종 코로나)의 국내 확산을 방지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행됐다.

정부는 지난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이날 0시를 기해 인천공항을 포함한 지방국제공항 등에 중국 전용 입국장 및 게이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포국제공항은 입국장 34번과 35번 게이트를 중국 전용 게이트로 지정하고 검역대까지 통제선을 설치해 발열 검사 등을 체크한다. 중국을 다녀온 한국인 승객은 `건강상태질문서'만 작성하면 되고, 외국인은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중국인은 특별 검역 신고서에서 국내 체류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후베이성 체류 여부 등을 기록해야 한다.

이 같은 강화된 검역을 통과하면 입국장에 설치된 전화를 통해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이 돼야 입국 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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