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이벤트 진행… 증평군립도서관서 신청 접수
증평군이 책 읽는 분위기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서 이벤트를 약 10개월간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대표 캐릭터인 `백곡 김득신 독서마라톤 대회'를 연다.
군에 따르면 독서광 백곡의 책읽기를 마라톤에 비유해 군민이 책 1쪽을 읽으면 1m로 환산, 읽은 권수에 비례해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참가 신청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받는다. 대회는 3㎞(300쪽 기준 10권)을 읽는 1단계 거북이 코스와 42.195㎞(300쪽 기준 141권)를 읽는 7단계 독서왕 김득신 코스까지 진행한다. 3㎞ 이상을 달린 주민(300쪽 10권)에게는 코스별(단계별) 인증서를 준다.
플코스 완주자는 완주증과 독서광 김득신 캐릭터 상품, 도서 대출 권수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참가자는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자신의 독서노트, 블로그, SNS 등으로 자신의 독서활동 기록을 인증받아야 한다.
한편 김득신은 백이전을 11만3000번 탐독한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김득신(1604~1684)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이며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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