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도움의 손길' 빛났다
소외이웃 `도움의 손길' 빛났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0.02.0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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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0 나눔캠페인'성금 모금 목표 초과 달성
공주시 14억700만원 - 금산군 4억8800만원 집계
경기침체 여파 불구 기업·단체 등 각계각층 지원

금산군과 공주시의가 `희망2020 나눔캠페인'성금 모금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금산군은 당초 목표액 4억3500만원을 12%초과한 4억8800만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침체된 사회분위기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손길을 내민 결과 목표액을 넘겼다.

지난해 12월 19일 금산학생체육관에서 실시된 순회모금행사에는 500여명의 군민들과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67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되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공동모금회로부터 13억원을 지원받아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했으며 올해 모금된 성금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다.

문정우 군수는 “73일간의 희망2020 나눔캠페인 기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도 총 14억700만원을 모금해 목표인 1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과 가정 모두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원아,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천사, 지역 기업·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희망2020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집중모금 캠페인 이후에도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 등은 공주시 복지정책과 행복키움지원팀(041-840-8221)을 통해 연중 기탁 가능하며, 착한가정이나 착한가게, 착한일터를 통해서도 동참할 수 있다.

주병학 복지정책과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산 김중식·공주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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