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계도사업 확대 시행 필요”
“가스안전 계도사업 확대 시행 필요”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0.02.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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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5년간 사고 622건 발생 … 취급부주의 `최다'

 

지난 25일 강원도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가스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사진)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가스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622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63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각각 2015년에는 118건이 발생해 133명의 사상자가, 2016년 122건 118명, 2017년 121건 114명, 2018년 143건 112명, 2019년 118건이 발생해 102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이는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가스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사고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158건으로 25.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시설미비 140건(22.5%), 제품노후(고장) 101건(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폭발에 의한 사고가 200건(32.2%)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에 의한 사고 142건(22.8%), 누출에 의한 사고 135건(21.7%), 파열에 의한 사고 99건(15.9%)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이종배 의원은 “사용자부주의로 인한 폭발이 가장 많은데 가스안전에 대한 계도사업을 확대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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