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에 아낌없는 온정
소외이웃에 아낌없는 온정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02.0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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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식 장애인장학회 음성군지회장
지역 푸드뱅크에 한우곱창 2톤 기탁
이만식 회장(가운데)이 한우 곱창2000kg(2톤)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만식 회장(가운데)이 한우 곱창2000kg(2톤)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그늘진 이웃에 아낌없는 온정을 전한 주민이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본업으로 축산물 유통관련 사업과 염소농장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말`(사)장애인장학회 음성군지회'를 설립해 장애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는 이만식 회장이 그 주인공.

이 회장은 3일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해달라며 무려 시가 4000만원에 달하는 한우 곱창 2000㎏(2톤)을 지역 푸드뱅크에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앞으로도 연간 10톤의 한우곱창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만식 회장은 “축산물 관련 사업을 하면서 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에 좋은 한우곱창을 맘껏 드시게 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장애학생들은 물론 저소득층 가정에 건강한 식단으로 골고루 잘 전달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만식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염소를 기르고 있는 100여 농가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기 위해 올해 초 `음성군염소협회'도 창립해 활동 중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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