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낙상사고 7만여명 응급실행
1년간 낙상사고 7만여명 응급실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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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65세 ↑ 고령층서 발생
규칙적 운동 근육 힘 길러야

1년간 국내에서 낙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수가 약 7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한 낙상사고가 30%를 차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15~2018년 낙상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낙상사고란 미끄러지거나 어떠한 물체에 의해 걸려 넘어지는 것이다. 심각한 신체 손상을 동반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18년 낙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7만1931명이다. 이는 전체 응급실 내원자수 28만4014명의 25.3%에 해당한다. 겨울철에 발생한 낙상사고 환자는 1만8121건이다.

장소는 53.6%가 집, 28.4%가 길·간선도로, 6.1%가 상업시설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일상생활 중 발생한 사고가 69.5%로 다수를 차지했다. 운동이나 여가활동 중 낙상사고를 당한 경우도 12.3% 있었다.

다친 부위는 40.8%가 머리 혹은 목이었고 48.7%가 골절이었다. 응급실 진료 후 61.4%는 귀가했지만 65세 미만 환자와 비교하면 진료 후 입원하는 사례가 3.5배 더 높다.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힘과 균형감각을 기르고 매년 시력 검사를 통한 시력 조절을 하면 낙상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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