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시샘' 강추위 온다…강원 영서·산간 오후 11시 한파특보
'입춘 시샘' 강추위 온다…강원 영서·산간 오후 11시 한파특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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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강추위, 4일부터 한파특보 확대
5일 추위 절정 춘천 영하 12도, 강릉 영하 6도, 대관령 영하 16도

체감온도 대관령 영하 27도, 춘천 영하 18도, 강릉 영하 12도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4일)을 앞두고 강력한 한파가 강원도에 몰아칠 예정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 11시를 기해 철원, 화천, 태백, 양구·평창 평지와 중부·북부·남부 산간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



해발고도 700m 이상의 고지대와 영서 북부지역이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4일 이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곤두박질치겠다.



한파특보는 4일부터 확대되겠고 오는 7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아침 기온은 4일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초속 3~4m로 불면서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12도에서 27도까지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보인다.



5일 예상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2도, 강릉 영하 6도, 대관령 영하 16도가 되겠고 체감온도는 춘천 영하 18도, 강릉 영하 12도, 대관령 영하 27도가 되겠다.



김현숙 예보관은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해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모자,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해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옥외 작업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부상을 방지하도록 옥외 작업 전 스트레칭하기, 수도시설 동파 가능성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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