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 만든다
국내 최초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 만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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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70억 투입 월오동 일대에 2900㎡ 규모
화재·지진·생활안전 등 체험시설 조성 … 3월 착공
생존수영 체육센터·어린이 안전마을 국비 확보도
첨부용. 충북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충북도 제공)
첨부용. 충북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국내 처음으로 안전과 문화, 복지를 클러스터화한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을 조성한다.

타운에는 재난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생존수영 특화형 국민체육센터, 어린이 안전마을 등이 들어선다.

30일 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일대에 충북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이곳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식 안전교육을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 도비 170억원 등 총 270억원이다. 복합타운의 핵심인 재난안전체험관은 연면적 2900㎡ 규모로 2층으로 지어진다.

화재, 지진, 생활안전, 교통안전, 주택안전 등에 대한 체험 시설로 꾸며진다. 응급처치와 체험 평가관도 조성된다. 오는 3월 첫 삽을 뜬다. 2021년 6월 준공과 개관이 목표다.

생존수영 체육센터와 어린이 안전마을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

체육센터는 연면적 3760㎡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된다. 센터는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특화된 콘텐츠로 운영된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강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2022년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마을은 510㎡ 규모로 조성한다. 꼬마 119, 윙윙쌩쌩, 풍덩풍덩, 흔들흔들, 풍차 등 8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놀이터 등이 포함된 야외 공원도 꾸며진다. 사업비는 20억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토대와 성장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안전제일도 충북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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