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교직원들 희귀병 학생에 `희망 전달'
충북도 교직원들 희귀병 학생에 `희망 전달'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1.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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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에 우수리 성금·특별회비 5668만원 전달
2005년부터 688명에 9억1599만원 의료비 지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왼쪽)이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사랑의 우수리 기금 5368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왼쪽)이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사랑의 우수리 기금 5368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2019년 사랑의 우수리 성금과 적십자 특별회비 총 5669만원을 전달했다.

김 교육감이 전달한 2019년 사랑의 우수리 운동 모금액(5368만원)과 적십자비(300만원) 등 총 5668만원은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학생 30명에게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은 사랑의 우수리 운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00원 미만 돈을 모아 그동안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 688명에게 9억1599만원을 지원했다.

`사랑의 우수리 운동'은 희망하는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급여의 우수리 1000원 미만을 적립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운동이다. 기탁된 금액은 난치병 학생 의료비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생활비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랑의 우수리 운동에 많은 교직원이 참여해 학생사랑 나눔이 확산돼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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