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양성평등정책 추진 `잰걸음'
세종시 양성평등정책 추진 `잰걸음'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0.01.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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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위원회 6개 정책 43개 세부과제 심의 완료


사업비 611억 투입 …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추진
세종특별자치시가 양성이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민주사회를 조성하고자 `2020 양성평등 시행계획'을 수립, 총 611억원을 투입해 6개 정책과제 43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세종시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제1회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2020년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정책 제2차 기본계획(2018~2022) 시행에 따라 세종시가 올해 추진할 2020년 양성평등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고자 추진됐다. 위원들은 정책 제언과 자문을 통해 여성들이 평등하게 일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여성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의를 통해 확정된 2020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세종시청 7개 부서와 세종시교육청은 총 6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계획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세부과제는 △아동양육비용 등 지원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아이 돌보미 지원 확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및 자립지원 강화 등이다.

특화사업으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보육인대회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및 가족품앗이 활성화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조성 좋은 일터 만들기 등이 추진된다.

이춘희 시장은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주요과제를 꼼꼼하고 면밀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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