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년만에 정부합동감사 받는다
충북도 5년만에 정부합동감사 받는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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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9일부터 13일간 … 행안부 감사담당관 등 30명 투입

 

충북도가 다음달 정부합동감사를 받는다.

28일 행정안전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행안부 감사담당관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정부합동감사팀은 충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2월 19~3월 6일까지 13일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2015년 정부합동감사를 받은 이후 5년만이다.

본 감사에 앞서 2월 2~14일 사전 자료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는 2015년 이후 5년만으로, 보통 3년마다 돌아오는 감사 주기를 고려하면 일정이 상당히 늦어진 편이다.

그동안 충북은 감사원 등 타 정부부처에서 진행된 감사활동으로 인한 중복감사 문제 등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사의 대상기관은 충북도와 11개 시군이다.

정부합동감사는 국고보조사업을 비롯한 각 예산 집행 감사를 비롯해 보건복지?농업?소방 분야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입체 감사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지자체 자율성 확대에 따른 책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인사·계약·각종 보조금 관련 특혜나 위법·부당한 인허가 등 분야별 고질적인 지역 비리 개연성이 높은 사무에 대해 집중감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원처리 고의지연 행위 등 소극적 행정행위에 대한 감사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적에만 그치는 감사활동보다 지자체를 지원하는 `문제해결형' 감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감사 대상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사기법도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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