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올해도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알라미다시와의 교류사업으로 청소년 해외연수를 추진한다.

지난 2017년 알라미다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세 번째 추진하는 행사로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단은 지난해 영동군 초·중학생 영어캠프에서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중학생 30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28일 출국해 다음달 8일까지 알라미다시 등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시청·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방문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자매도시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다질 계획이다.

레드우드 주립공원, 과학체험관을 견학하고 UCLA 캠퍼스 투어, 그랜드 캐년 탐방도 한다.

군은 2년전 20명으로 시작한 해외연수가 호응을 얻자, 민선7기 공약에 반영하고 대상 인원을 3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알라미다시 청소년과 학부모 등 30명이 영동군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했다.

/영동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