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판암근린공원 배수지 `주민 휴식공간' 조성
동구, 판암근린공원 배수지 `주민 휴식공간' 조성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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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판암근린공원 배수지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동구는 판암근린공원의 위임권한을 대전시로부터 무상사용 확정 받았다.

판암근린공원 배수지는 공원 정상부에 위치해 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4년 준공된 대전지역 최초의 정수장으로 세천수원지를 상수원으로 중동, 원동, 정동 일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해왔다.

1980년 대청호 계통 송촌정수장과 월평정수장이 건설되면서 대전 전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게 되면서 판암배수지는 정수장 기능을 상실한 뒤 2002년부터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후 대전시와 동구청 간 토지 사용 문제가 불거졌으며, 구는 2012년부터 23억원에 달하는 토지대금을 지불하는 대신 매년 약 800여만원에 달하는 공원 사용료를 상수도사업본부에 지급했다.

지난해 5월 시-구 정책협의회를 통해 대전시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으며, 시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공원에 대한 관리권한을 무상으로 위임 받았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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