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사고 대응역량 강화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사고 대응역량 강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1.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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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수돗물 사태로 불거진 상수도시설 관리 문제 개선


피해규모 300세대 이상 확대 땐 비상대책본부 운영
환경부가 유역수도지원센터 출범 및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유역수도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인천 붉은수돗물 사태로 불거진 지방 상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에 대응키 위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마다 1개소씩 총 4개소가 설치된다.

금강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에 설립돼 지방상수도 사고대응 및 지자체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피해규모가 100세대 이상인 수돗물 사고가 발생하면 지자체의 수도사업본부장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필요 시 유역(지방)환경청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피해규모가 300세대 이상 대규모로 확대되면 지자체의 장이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지자체는 필요 시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에 현장수습조정관의 파견을 요청하거나, 유역(지방)환경청장이 환경부 장관에게 현장수습조정관의 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수도계획 수립, 시설진단, 유수율 제고, 수계 전환, 급수 취약지구 개선 등 상수도 전반에 걸쳐 전문 기술을 지자체에 지원·이전한다.

센터는 환경부 산하 상수도 운영·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대행해 운영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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