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나선다
진천군 신재생에너지 집중 육성 나선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0.01.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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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기술·건물에너지기술센터 등 관련 인프라 집약


정부 추진 각종 공모사업 등 적극 대응 예산 확보 총력
진천군이 올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가진 한화큐셀이 입지해 있는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에도 태양광기술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글로벌 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자동차 연비센터 등 에너지 관련 기업 및 R&D 인프라가 집약돼 있다.

군은 이러한 우수한 태양광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진천군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기술 개발사업'공모에 2018년부터 2년 연속 선정돼 `농가 수익 활성화를 위한 보급형 태양광시스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수상태양광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실증 및 시설안전 기준개발사업'으로 총 57억원(국도비 45억, 군비 12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2013년부터 총 6회 선정돼 총 사업비 128억(국도비 79억원, 군비 49억)을 확보해 태양광 뿐 아니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태양광분야 신규에너지 기술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은 총 사업비 40억원(전액 국비)을 확보해 2020년까지 진천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통한 건물일체형(BIPV)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를 앞두고 있다.

한편 군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주관의 `마이크로 열 네트워크 기술 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56억원(국비 46억원, 군비 10억원)을 확보해 독립형 마이크로 열에너지 네크워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에너지 관련 산·학·연 인프라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모 선정, 주민 수용성 제고 등 친환경 에너지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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