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공기질 깨끗해져“…24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사라진다
설연휴 공기질 깨끗해져“…24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사라진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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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미세먼지 걱정은 접어둬도 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서쪽 일부 지역에서 공기질이 한때 탁하겠지만 강수와 대기 확산으로 설 당일인 25일부터는 쾌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4일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지역에서는 ‘보통’(16~35㎍/㎥)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는 오래가진 않겠다. 24일 오후부터 서서히 걷히기 시작해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전 권역이 ‘낮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24일 북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맞바람에 따른 대기 정체로 축적돼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며 ”25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흐름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까지는 일부 서쪽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귀성길 미세먼지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대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대기 정체와 같은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며 ”설 연휴 기간에 보다 정확한 예보정보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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