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속터미널 매각 특혜 사실무근”
“청주고속터미널 매각 특혜 사실무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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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국당 곽상도 의원 의혹제기 관련 해명자료 발표
“현대화사업 행정절차 적법 … 외압 없었다” 강력 대응

청주시가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이 제기한 `청주고속터미널 매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시는 22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관련 의혹제기에 대한 청주시 입장'이라는 반박자료를 통해 “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은 2017년 1월 매각 입찰공고를 거쳐, 현 ㈜청주고속터미널에서 일반경쟁입찰의 최고가낙찰자로 선정된 것”이라며 “낙찰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2개 기관에 의뢰해 매각 예정금액을 산정한 것으로 낙찰가에 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입찰공고 당시 시장이 자유한국당 이승훈 시장이었음을 명시하며, 현 한범덕 시장과 관계가 없음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러면서 시는 “본 사업은 행정절차상 적법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일부 언론사에서 제기하고 있는 청와대 개입이나 외압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특혜의혹 제기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측에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부지의 특혜 매각 및 용도폐지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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