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행복 최대 가치로 삼는 정치인될 것”
“국민 행복 최대 가치로 삼는 정치인될 것”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22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상언 변호사 동남 4군 출마 선언… 박종국씨도 중부 3군 출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사진)는 22일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 4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을 최대 가치로 삼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마땅히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자신의 본적인 영동에서 출마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지난 100년 이상 제 조상이 사신, 제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며 “정치인이 될 기회가 있다면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조상에 대한 작은 도리”라고 설명했다.

이곳은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구다. 곽 변호사는 지난 16일에는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충북도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당적상 주소지도 영동으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는 “사람들은 아직도 저를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로 생각한다. 제 아내의 아버지께서 노 전 대통령이니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 자로 소명을 다하겠다. 그것이 수많은 이들이 따르고자 하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큰길”이라고 강조했다.

곽 변호사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아주 중요한 소송이 끝났고 제가 할 일도 끝났다. 지금은 대법원 판결만 기다리게 된다”며 “마침 2020년 선거가 있었고,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2014년부터 전기료 누진제 소송을 대리해왔다.

그는 “늘 정치를 할 생각이 있었지만 제가 하고 있는 중요한 일 때문에 계속 미뤄졌다”며 “출마를 결심하게 된 건 최근”이라고 말했다.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도 민주당에 입당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편집장은 경대수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편집장은 “언론에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