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한국전쟁 재건 활동기록 확인
청주교구, 한국전쟁 재건 활동기록 확인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1.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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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 통해 가톨릭구제회 사료 204점 발굴
청원군수 양곡 요청 공문 등 1960년대 지역개발연구 가치 ↑

천주교 청주교구가 6·25한국전쟁 이후 가톨릭구제회 관련 사료 200여 점을 확인했다.

21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에 따르면 한국천주교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통합 관리를 위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진행한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천주교사료목록화사업추진위원회가 1단계 사업 기간 발굴한 성과는 4만2419건의 사료 목록 조사와 2287건의 사료 디지털화, 사료등록시스템 구축 등이다.

전국 13개 교구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가 참여해 확보한 사료 가운데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산하 공식적 국외 원조기구인 가톨릭구제회(Catholic Relief Services-USCC, CRS) 관련은 6·25전쟁 이후 한국천주교회와 사회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다.

이 가운데 청주교구도 가톨릭구제회와 관련한 120건 204점의 사료를 확인했다.

1960년대 지역개발사업 연구에서 귀중한 사료로 평가를 받는다.

1965년 3월30일 김봉석 청원군수가 부강본당 신부에게 보낸 `농토 개설용 외원 양곡 요청' 공문, 같은 해 6월2일 신명순 충북도지사가 부강본당 신부에게 보낸 `외원 구호 요청 추천 의뢰' 공문 등이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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