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폭행 용납될 수 없다”
“취재기자 폭행 용납될 수 없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1.21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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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 가해자 처벌 촉구

이혼 가정 양육비 문제를 취재하던 기자가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한국기자협회는 21일 가해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지난 17일 오후 2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자녀 양육비를 요구하며 1인 시위하던 전처를 폭행한 상인 A씨가 이를 취재하던 SBS CNBC 소속 기자를 넘어트리고 발로 걷어찼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상당한 기자는 손가락 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이슈를 취재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정당한 행위이자 기자의 소명”이라며 “취재 기자 폭행은 헌법에 명시된 언론 자유에 대한 침해이자 국민의 알권리를 훼손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민주사회에서 어떠한 방식의 폭행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기자는 물론 전처에 폭행을 가한 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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