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2 학생까지 무상교육
대전 고2 학생까지 무상교육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1.21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교육청 지난해 고3 학생 대상서 올해부터 확대 시행


1인 年 180만원 학비 절감 … 자율형 사립고 등은 제외
대전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2학기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무상교육을 올해는 고2까지 확대 시행한다.

고교 무상교육 확대로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 대금 등 학생 1인당 연간 약 180만원의 학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대성고·대신고), 사립 특수목적고(대전예술고), 각종학교(새소리음악고)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 480억원은 교육부(49.4%), 교육청(47.5%), 지자체(3.1%)가 분담한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년 2학기 고3(91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은 고 2~3학년(480억원), 내년도에는 전체 학년(70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광열 재정과장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를 통해 가정환경·지역·계층과 관계없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게 돼 교육비 부담 경감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