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시동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시동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01.20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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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상반기 부지매수 착수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연돼 왔던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본격화 한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소 편입을 위한 당진에코파워㈜ 지분분할 및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한국동서발전 이름으로 발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동서발전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 2018년 검증위원회으로부터 사업 검증 절차를 마쳤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발전소건설반대추진위원회가 제기한`사업허가 취소'행정심판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각하 결정이 나면서 사업추진 정당성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오늘 2월 실시되는 환경영향평가 의견수렴 과정을 필두로 올 상반기에 부지매수 절차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 부지정지 및 진입도로공사 등 준비공사를 시행하고, 2022년 부터는 발전소 건설 본공사를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각종 사업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전히 진전이 없는 반대 주민과의 갈등 문제는 지속적인 지역여론 수렴과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발전소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정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2024년 12월 준공을 준수하기 위해 더 이상의 지연은 곤란하고 건설 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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