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법정 문화도시 선정의 여세를 몰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21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관광을 주제로 도시를 거점화하는 전략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1차 심사에 선정된 후 지난 2일 현장 심사를 마쳤다. 이번에 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될 경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해 충북을 관광도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특히 문체부는 기초지방자치단체 4곳과 광역지방자치단체 1곳을 지역관광거점도시와 국제관광도시로 선정할 계획이다. 관광거점도시 선정 여부에 따라 지역관광산업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관광거점도시는 도보로 가능한 관광도시 지자체 4곳을 선정해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방을 탐방할 수 있도록 거점도시로 지원한다. 현재 청주시는 여수·목포·전주·보령·통영·경주·안동·강릉 등 9개 기초지자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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