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공장 증설절차 원스톱 추진 … 애로사항 해소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민선7기 최우선 시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가 성과를 내며 기업친화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장해가고 있다.
2020년의 첫 성과는 ㈜농심 아산공장에서 구체화됐다.
아산시는 최근 탕정면 소재 ㈜농심 아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증설절차를 단기간에 해소시켰다.
코코아 제품 및 과자류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농심은 아산공장에 음료수 제조를 위한 공정 증설이 절실했으나 기존 건축물 용도가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제한돼 있어 증·이설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아산시는 업종 추가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과 공장업종변경(통상 4~5개월) 등의 절차를 2개월 만에 신속하게 추진 및 승인했다.
이로 인해 ㈜농심은 전략품목으로 육성 중인 `카프리썬' 음료 생산을 위한 증·이설 공사(신규1라인·이설2라인)에 신속하게 179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농심 아산공장은 해당 생산라인에서만 올해 350원의 매출 및 고용인력 확대를 예상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훈 ㈜농심 아산공장장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처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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