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 해난구조대원 혹한기 훈련…구조작전 '이상무'
해군3함대 해난구조대원 혹한기 훈련…구조작전 '이상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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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군항일대서 맨몸 구보·핀 마스트 수영 등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기지방호전대 8구조작전중대가 20일 목포 군항일대에서 동절기 임무수행능력 강화와 완벽한 구조작전태세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절기 중 가장 큰 추위가 들어선다는 대한(大寒)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극한의 해상 상황에서도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해난구조대원(SSU)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극기심, 팀워크를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들은 SSU 특수체조와 4㎞ 맨몸구보 등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차가운 겨울바다에 적응하기 위해 해수유입이 차단된 건식잠수복(Dry Suit) 대신 물이 스며드는 습식잠수복(Wet Suit)을 착용하고 목포 해상에서 1㎚(1해상마일 = 1.852㎞) 핀 마스크 수영을 실시했다.



또 신속한 구조임무 수행을 위해 함대 해역 특성에 맞는 동계 구조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했다.



김병덕 구조작전중대장(소령(진))은 "해상사고 현장에서의 구조작전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위급한 순간에서도 전우의 소중한 생명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은 필수"라며 "최악의 사고 현장에서도 최상의 구조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남방해역 구조작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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