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타계 창업 1세대 경영인시대 막 내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타계 창업 1세대 경영인시대 막 내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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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9세 … 빈소 서울아산병원·영결식 롯데콘서트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사진)이 99세를 일기로 19일 별세했다. 재계의 마지막 1세대인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한국 경제성장을 이끈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면서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신 명예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했다. 19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오후 4시29분쯤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출장에서 급히 귀국해 고인 곁을 지켰다. 그룹 주요 임원진도 병원에 집결해 있었다.

장례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그룹장으로 진행한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4일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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