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영화 드라마부문 영예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미국영화편집자협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17일(현지시간)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0 미국영화편집자협회 시상식'(ACE Eddie Awards)에서 장편영화 드라마 부문 편집상을 받았다.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다. `포드v페라리'(감독 제임스 맨골드)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결혼 이야기'(감독 노아 바움백) 등과 경쟁했다.
양진모 편집감독은 “꿈처럼 느껴진다”며 “기생충에 출연한 모든 연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작업한 편집자들에게도 감사하다. 위대한 감독들과 훌륭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지난 6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극영화상(외국어영화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