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파급효과 500억
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파급효과 500억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1.19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위, 성과분석 보고회 … 관람객 80.2% “만족”·`기획전' 1순위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약 50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청주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약 157억8300만원의 직접효과와 351억600만원의 간접파생효과로 총 508억89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국인 관람객 만족도 조사결과(응답자 총 417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7)`매우만족'이 30.5%, `만족한다'가 49.7%로 80.2%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가장 의미 있었던 행사를 묻는 설문에서는 1순위 기획전(50.2%), 2순위 국제공예공모전(23.8%)에 이어 공예페어, 초대국가관 순으로 나타났으며 행사 관람 및 체험을 위한 체류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81.5%가 하루로 답해 체류형 비엔날레를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 측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속적인 가치 담론과 트렌드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하며 특히 올해는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만이 아니라 청주의 다양한 지역과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청주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면서 “그러나 비엔날레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체계(가칭 공예재단)가 부재한 현실이 비엔날레의 지속 성장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꼽았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