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상생산업·노후농공단지 개선
보령시 상생산업·노후농공단지 개선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0.0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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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억 투입 근로자 공동기숙사 신축 등 6개 사업 추진
보령시가 올 한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6억원을 투입해 관창일반산업단지 근로자 공동기숙사 신축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공급에 치중했다면 지난해부터는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가족에 대한 정주여건 배려로 생산과 주거, 교육, 문화 지원 등 융복합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상생산업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관창일반산업단지에 2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382㎡ 규모로 체력단련실과 보육시설, 편의점, 교육실 등 다목적 공간을 갖춘 근로자 종합복지센터를 조성 중에 있으며 연초 준공을 앞두고 있어 2500여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됐다.

올해는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주거시설 부족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충청남도로부터 20억원을 지원받아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근로자 공동기숙사 건립도 착공한다.

공동기숙사 설치 사업은 지난 2017년 기업인협의회 시 근로자 아파트 신축 건의를 받아 타 시군 추진 우수사례와 입주기업협의회 간담회, 수요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공동기숙사 부지 매입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상반기 중 착공하게 된다.

또한 20억원을 투입해 웅천농공단지 내 4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식당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농공단지 내 개인에 위탁해 운영 중인 식당의 노후화와 시설물 부족에 따른 위생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쾌적한 급식시설 조성을 통한 근로의욕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웅천석재농공단지와 요암농공단지내 야외 운동기구와 골프연습장 등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의 체력증진과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시는 기업과 주민 간 갈등 관계까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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