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영 불출마 선언 … 충북 총선 도전 5명 공직사퇴
정균영 불출마 선언 … 충북 총선 도전 5명 공직사퇴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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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원구 출마예정자엔 변재일 의원만 남아


중부 3군 출마설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은 미정
청주시 청원구 출마를 준비해 왔던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56)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감사의 불출마선언을 끝으로 4·15총선 관련한 공직사퇴는 마무리됐다.

정 감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저보다 더 역량 있고 경쟁력 있는 분이 당의 후보로 나설 수 있게 하는 것이 맞다”면서 “최종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구 출마예정자는 현역의 변재일 국회의원(72)만 남게 됐다.

4·15총선 공직자 사퇴시한인 16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난 충북도내 예비후보는 5명으로 집계됐다.

공직선거법(제53조)은 국회의원을 제외한 국가·지방공무원, 공공기관·조합의 상근 임원, 조합 중앙회장, 사립학교 교원 등이 후보자 또는 선거사무원이 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이날이 공직자 사퇴시한이다.

공직사퇴 인사를 살펴보면 이장섭전 충북도 정무부지사(57)는 지난달 26일 퇴임했다. 그는 이날 청주시 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원은 5선 도전을 준비 중인 오제세 국회의원(71)에 맞서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57)이 도전장을 던진 곳으로 이 전 부지사의 가세로 민주당 공천을 두고 3파전이 치러지게 됐다.

청주 상당구에서는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49)과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60)이 지난 연말 퇴임하고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주에서는 공직자 출신 2명이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54)과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48)이다.

최근까지 출마를 고심했던 장선배충북도의회 의장(58)은 막판 출마를 포기했다. 지방의원이 중도사퇴하고 총선에 나서면 경선 시 25%를 감산하는 민주당 공천기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하면서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출마설이 나온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57)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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