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주자 누가 더 있나 … 중량급 인사 주목
총선주자 누가 더 있나 … 중량급 인사 주목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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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임호선 중부3군 하마평·정균영 내일 확인될 듯
野 신용한 보수세력 신당 창당 후 출마 가능성 높아

4·15총선 출마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파급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중량급 인사들이지만,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인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 후보군 중에선 지난 연말 명예퇴직한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은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출마설이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진천이 고향인 임 전 차장은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할 것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출마선언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정균영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도 청주시 청원구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되지만, 출마기자회견 등의 소식은 없다. 4·15총선 공직사퇴시한은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16일이다. 정 상임감사가 출마하기 위해서는 이때까지 그 직을 사퇴해야 한다. 결국 그의 거취는 이틀 내로 확인될 수밖에 없다.

정 상임감사는 지난해 자신의 지인들을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시키며 경선준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금로 전 수원고검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등의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된다.

다만, 청주 상당 출마자로 거론되던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방의원의 총선 출마 시 최대 25%의 패널티규정에 막혀 출마의지를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원도 총선출마를 위해선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야당 인사로는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다.

신 교수는 14일 첫발을 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보수진영의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신 교수는 이미 합리적 보수와 중도세력의 결합을 표방하는 단체 `플랫폼 자유와 공화'의 상임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보수세력을 아우른 신당이 창당되면 신 교수도 총선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잇달아 탈당한 뒤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신 교수의 한국당 복당설, 청주 서원 또는 흥덕 출마설 등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신 교수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로 나섰지만, 9.17%(7만330표)를 득표하는데 그쳐 낙선했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각 당 경선이 본격화하는 2~3월 전에는 이들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들의 선택에 따라 해당 선거구 경쟁구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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