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 여전히 해결 안됐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여전히 해결 안됐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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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국민여론조사 결과 74.3% 응답

국민 10명 중 7명은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한 국민여론조사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여론조사 참가자의 74.3%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크게 이슈화됐으니 잘 해결됐을 것'이라고 답한 참가자는 10.6%에 불과했다. `모름' 또는 `기타'로 응답한 참가자는 15.1%였다.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대한 엇갈린 평가도 나왔다.

특조위가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43.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2.1%였다.

구체적으로 특조위가 무엇을 가장 잘못했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가해기업 피해자 배 보상 대책을 끌어내지 못한 일'(32.2%)을 꼽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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