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美 사로잡는다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美 사로잡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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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 잇단 지원 … 15일 LA 시작 5개 교회서 공연

 

한남대 실레스트 합창단이 미국공연에 나선다.

`UNISON'(하나되는 목소리)라는 주제로 15일 로스앤젤레스 남가주 동신교회를 시작으로 17일 오렌지카운티 영락교회, 19일 나성영락교회·움직이는교회, 22일 크로스웨이교회(샌프란시스코) 등 5곳에서 공연한다

지휘자와 반주자, 학생단원 25명 등 27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이번 무대는 합창단 선배인 차태병(화학과 81학번) 동문이 2000만원을 기부, 마중물이 됐다. 이후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과 학교 측의 교비장학금 지원 등이 이어져 성사됐다.

`하늘의 빛'이란 뜻을 지닌 실레스트 합창단은 48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미국 순회연주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거주 동문선배들이 현지 숙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차씨는 후배들이 안목을 넓히고 해외에서 경험을 쌓기를 원한다면서 오래전부터 이번 순회연주 준비를 지원해 왔다.

차씨는 “학창시절 어려운 집안 환경이었지만 학교와 합창단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컸다”며 “후배들이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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