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직매장 누적매출 800억 달성
세종시 로컬푸드직매장 누적매출 800억 달성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0.0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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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장터' 개장 4년여만에 결실 … 회원 급증 등 괄목성장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농산물 거래 활성화와 신·구도심 간 상생발전을 위해 건립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1호점 개장 이후 4년 4개월 만에 누적매출 800억원을 달성했다.

세종시는 지난 13일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에서 누적매출 800억원째 결제한 소비자 이경미 씨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싱싱장터는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도농 상생을 꾀하고자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에 1호점, 2018년 1월 아름동에 2호점을 개장했으며 단순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싱싱장터 참여농가는 2015년 218개 농가에서 출발해 2020년 1월 954개 농가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소비자 회원 수도 첫해 6168명에서 4만3482명으로 7배로 느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누적 매출액은 2015년 21억2100원을 기록한 이래 2016년 125억9400만원, 2017년 279억5700만원, 2018년 518억2200만원, 2019년 791억3700만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7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460여직매장 중 단일매장으로는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해가 갈수록 수익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청년승계농과 청년창업농 참여가 점차 증가하는 등 농업의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모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도농 상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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