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국 일본 U-23 챔피언십 조기 탈락 김학범호 무조건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개최국 일본 U-23 챔피언십 조기 탈락 김학범호 무조건 3위 안에 들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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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티켓 4장→ 3장 효과
피말리는 3·4위 결정전 예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도쿄올림픽에 가려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무조건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의 조기 탈락에 따른 것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2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시리아에 1대 2로 졌다.

조별리그 초반 2연패를 당하며 최종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올해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예선을 겸하고 있다.

아시아에 배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은 3장이나 개최국 일본이 자동으로 출전해 사실상 4장이다.

일본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만 도쿄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일본이 4강에 올랐다면 4강에 진출한 팀이 모두 도쿄에 갈 수 있었다.

3·4위 결정전의 중요도가 매우 커진 것이다. 일본의 탈락으로 3·4위 결정전에서 패하는 팀은 올림픽 문턱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다.

김학범호는 2연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지만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다.

만약 준결승에서 밀려 3·4위 결정전을 치를 경우, 결승전보다 더한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2014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4위(2014년), 준우승(2016년), 4위(2018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1위 자리를 두고 싸우는 경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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