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과수 명품화 사업 `박차'
영동군 과수 명품화 사업 `박차'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1.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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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사업에 150억 투입… 농업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


과수방제기·고소작업차·영농자재 지원 등 병행 추진
영동군이 올해 150억여원을 투입해 과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과수시설 현대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13개 사업에 117억1600만원, 친환경 고품질 원예특작 생산을 위해 15개 사업에 33억2600만원 등 과수원예 분야 28개 사업에 150억4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수산업의 선진·과학화를 앞당겨 부자농촌을 만들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명품과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과수 Y자 덕시설 등 생산기반 시설, 가공유통 시설·장비, 농기계 등을 지원하는 13개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48억원)을 추진한다.

과수방제기, 고소작업차 등을 지원하는 과수원예 생력화 장비 지원사업(17억원)과 과일봉지, 꽃가루 등 필수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과실품질 향상사업(19억원)도 병행한다.

원예특작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시설하우스 지원사업(5.9㏊, 10억5000만원), 보온커텐 등 에너지절감시설 지원사업(15㏊, 8억5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군은 과수 명품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새해 시작과 함께 사업의 구심절 역할을 할 읍·면 담당자 11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했다.

담당직원들은 사업 취지와 수요조사부터 사업완료 및 정산까지 농가지원사업의 절차와 추진방법을 익혔다.

군은 지역 농업인의 수요와 의견을 토대로 읍·면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과수원예 지원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안치운 농정과장은 “과일의 고장 명성을 이어갈 다양한 과수 명품화 지원시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며 “최상의 사업성과를 내고 농가의 혜택과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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