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두 번째 `비상저감조치'
충북도 올해 두 번째 `비상저감조치'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1.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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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등 도입 … 오염 배출원 추적 등 강력 대처키로
첨부용. 충북도가 10일 충북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청주시청 정문에 세운 미세먼지 신호등이 '나쁨'을 표시하고 있다. 2019.12.10. /뉴시스
첨부용. 충북도가 10일 충북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청주시청 정문에 세운 미세먼지 신호등이 '나쁨'을 표시하고 있다. 2019.12.10. /뉴시스

 

충북도는 지난 11일 올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오염 배출원 추적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도는 전날부터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돼 이날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도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역시 주말이었던 지난 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시멘트 제조업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36곳의 가동시간 단축과 가동률 조정,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1173곳의 공사시간 단축·조정, 분진흡입차량 등 도로청소차량 운행을 확대했다.

다만 이날은 휴무일이어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하지 않았다.

도는 올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감시를 더욱 강화했다.

민간 감시원을 확대 채용해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도와 시·군에서 3차원 추적장치인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도입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시설의 오염도 측정과 넓은 지역의 다수 오염 배출원을 추적할 방침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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