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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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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센터에 거는 기대
강 원 노 <국민건보공단 청주서부>

돈을 잃는 것은 인생의 일부를 잃는 것이며, 친구를 잃는 것은 반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라고 한다.

1989년 보험이 실시되면서 국민들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의료보험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후적인 치료에 머무른 반면 건강보험은 질병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사전적 건강증진과 예방활동에 비중을 두고 있다.

국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및 인구고령화와 질병구조의 변화에 따른 국민의료비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개인별 1대 1 맞춤형 원스톱 운동·영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민건강증진센터'를 전국 최초로 청주서부지사에 설치하고 2일부터 시범업무를 개시한다.

건강증진센터는 질병이환 예방과 치료중심의 전문 메디컬 피트니스 시스템 모델을 개발해 향후 전국민에게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이용은 공단이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뇌·심혈관계 원인 질환과 관련해 건강주의, 유질환 판정을 받은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신청자의 체격과 혈압·맥박, 혈당, 체성분 등 기초의학 검사와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배근력, 평형성, 유연성 등의 기초체력을 측정한 후 개인별 맞춤형 의학상담, 운동·영양 처방에 따른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동지도, 영양상담, 생활습관개선 교육도 실시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하는 만성질환으로 이런 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최초 3개월간 영양관리와 맞춤형 운동을 실시한 후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등 건강지킴이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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