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200톤 규모 친환경농자재 수출 MOU 체결
충북도내 중소기업으로 수용성 규산염을 생산하는 명전바이오㈜가 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에피오피아 기업 이코스스틸㈜과 연간 1200톤(약 24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자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이코스스틸은 명전바이오에서 생산하는 수용성규산염을 월 100톤을 수입해 현지에서 액상제품을 생산·판매한다. 명전바이오는 액상제품 생산라인 설치와 2~3년 후 현지에서 원료자원을 개발해 수용성규산염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지원하게 된다. 에티오피아 농업발전을 위한 컨설팅 지원도 협약했다.
진천군 소재 명전바이오는 수용성규산염(SiO3)으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독자적 브랜드인 `시스타(Si(규소)+Star(별))'을 개발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수용성규산염(SiO3)은 농업용·수처리용·축산용·화장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 쓰이고 있는 물질이다. 어떠한 농약과 혼용해도 엉기거나 약해가 없어 엽면 살포와 항공방제 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