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민선 시·군 체육회장 대부분 무투표 당선으로 선출
충북 첫 민선 시·군 체육회장 대부분 무투표 당선으로 선출
  • 지역종합
  • 승인 2020.01.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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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체육회 등 9개 체육회 후보 단일화
도체육회 - 옥천·괴산 체육회 등서는 `선거'

충북도내 시·군 민선체육회장 대부분이 무투표 당선으로 선출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지역별로 다수의 인물이 거론됐지만 후보 난립에 따른 체육계 분열 우려와 함께 출연금 논란 등이 더해지면서 후보 단일화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와 옥천군체육회, 괴산군체육회를 제외한 9개 시·군 체육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청주시체육회장에는 유일하게 후보 등록을 한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51)로 결정됐다.

전 대표이사는 지난 2일 간담회를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른 후보자로 거론된 김명수 전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은 전 대표이사와 후보 단일화를 협의했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충주시체육회장에는 이종호 전 충주시체육회 전무이사(57)가 지난해 12월27일 당선증까지 받았다.

제천시체육회장에는 이강윤 전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54)이, 단양군체육회장에는 송종호 전 단양군기획감사실장(61)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음성군체육회장에는 최종봉 금왕골프클럽 대표(66)가, 진천군체육회와 증평군체육회에는 김명식 전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43)와 박성현 전 증평군체육회 상임부회장(68)이 각각 단독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보은군체육회장과 영동군체육회장에는 정환기 전 보은군체육회 상임부회장(67)과 신현광 전 영동군씨름협회장(59)가 단독 출마했다.

각 체육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체육회장과 옥천군체육회장은 두 명의 후보가 등록하면서 오는 10일 선거를 치른다.

도체육회장 선거는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74)과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61)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옥천군체육회장 선거에는 이철순 전 옥천군배구협회장(61)과 홍종선 전 옥천군체육회 이사(59)가 도전장을 냈다.

괴산군체육회장에는 지백만 전 괴산군체육회 전무이사(67)와 이완철 전 군체육회 부회장(56)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지만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없지 않아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7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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