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삼총사 뜨거운 은반대결 트리플 악셀 앞세운 유영 `웃었다'
`포스트 김연아' 삼총사 뜨거운 은반대결 트리플 악셀 앞세운 유영 `웃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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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종합선수권 女싱글 1위
3위 김예림과 세계선수권行

 

국내 무대에서 펼쳐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들의 경쟁에서 유영(16·과천중·사진)이 웃었다.

유영은 5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0(제74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3.67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76.53점)과 합해 총 220.20점을 받아 우승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였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9점, 예술점수(PCS) 66.48점을 얻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12월 중순 벌어진 2019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대회는 `포스트 김연아'의 계보를 잇는 삼총사 유영, 김예림(17·수리고), 임은수(17·신현고)와 신예 이해인(15·한강중)의 각축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랭킹대회에서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의 난조 속에 4위에 머물렀던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큰 실수 없이 트리플 악셀을 소화하며 우승을 차지,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번 대회에 2장 걸려있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한 장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20점으로 2위였던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6.36점을 받아 총 204.56점으로 2위에 올랐다. TES 71.72점, PCS 64.64점을 받았다.

김예림이 총점 199.31점으로 뒤를 이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4.81점으로 3위에 오른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34.50점을 받아 순위를 유지했다.

남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한 장은 김예림에게 돌아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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