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대상 방시혁 대표 “더 좋은 환경 만들 것”
BTS,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대상 방시혁 대표 “더 좋은 환경 만들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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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첫날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4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스케줄상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제작자인 방시혁 프로듀서(PD·사진)가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제작과 함께 작년 신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도 론칭한 방 프로듀서는 제작자상도 받았다.

올해 빅히트가 15주년을 맞았다는 것을 특기한 방 프로듀서는 “2019년을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한국의 좋은 콘텐츠가 차트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해외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년 한해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다. 제작자로서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을 통감했다. 이 상은 더 좋은 환경을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다.

책임은 모두가 나눠 짊어졌으면 한다면서 “산업 종사자, 음악 팬, 언론들도 각자 위치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아티스트 이전에 인간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 인간은 인간이기에 그 자체로서 존중받고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디지털음원 부문 본상은 방탄소년단을 비롯 잔나비, 엠씨더맥스, 있지, 악뮤, 청하, 블랙핑크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등 총 10팀이 가져갔다.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가 받았다.

이와 함께 베스트 그룹상은 마마무,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은 마마무 화사, 베스트 R&B 힙합상은 지코, 베스트 트로트상은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상은 김재환,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가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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