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아트 페스티벌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
  • 정인영 사진가
  • 승인 2020.01.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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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인영 사진가
정인영 사진가

 

대한민국 중심부에 있는 충북 증평에 대규모 예술작품전시가 개최돼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시는 다양한 가치공존과 현대 한국성이 담겨 있는 유화, 수채화, 한국화, 민화와 조소, 서예, 사진 등 3천2백점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 한국미술과 미술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란 기대다.

오늘날 미술이 인간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과 아울러 흥미와 감각의 즐거움을 주고 있어 가치적 의미가 크다. 예술에 사전 지식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호기심과 탐구욕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얼마만 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활력소가 된다.

이번 전시는 수년 전부터 준비해 문화예술의 불모지에 미술인 화합의 축제이면서 예술의 극대화와 글로벌화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미술인과 대중의 소통을 향상시키고 미술을 통해 증평의 이미지를 한층 새롭게 하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행사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도와 제주도 등 전국에서 참여한 전시는 이름 그대로 코리아 페스티벌로 2019년 12월10일부터 2020년 1월15일까지 미술문화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한 국가의 성공 여부는 경제가 아무리 발전하고 있다 해도 예술활동이 얼마나 활성화되고 있느냐의 척도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미술페스티벌은 앞으로 기대되는바 크다.

온세미술관의 역할은 그래서 책임도 막중하다. 많은 예술인의 열정을 품에 안는 저변확대와 애호 인들에게 능동적으로 다가가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 노력은 곧 뛰어난 미술화가와 조소작가, 서예가와 사진가의 발굴과 함께 평론가들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 대부분은 우리의 사고력을 집중시켜 삶에 윤활유의 기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나아가 어려우면서도 가치 있는 방법으로 승화되어 시각예술의 풍부한 내일을 가져오게 된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미술이 없다면 창조적 재능이 발휘될 수 없을 것이다.

미술, 예술작품을 보고 느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온세아트센터에서 힘차게 불어 주었으면 한다.

한국자연환경미술협회를 창립한 설재구 관장은 말한다.

모든 미술문화운동은 작은 지역에서 시작하며, 증평이 진정한 미술도시이자 미술관광특구로 도약 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오늘날 모든 미술인들이 미술관 대관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맞추어 재정적 여력이 크지 않은, 회비로만 운영되는 미술인단체는 온세아트센터에서 매년 진행되는 그룹전과 단체전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연중 52주 동안 외부에서 찾아가는 전시회 성격으로 참여해 주면 다양한 미술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온세아트센터는 코리아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3천2백명 미술 사진작가들을 무료 초대하여 그들의 작품을 46일간 전시하는 것과 아울러 작품집을 국배판 8백35페이지 크기로 발간하여 배포했다.

이제 오늘의 축제가 한마음 한뜻으로 펼쳐진 것을 계기로 꿈과 희망이 더욱 알차게 부풀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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