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수 감소세
충북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수 감소세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1.05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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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년比 11.8% 줄어
사망자 수 첫 100명대 진입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지역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200명을 넘어서던 사망자 수는 처음으로 100명대에 진입했다.

5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9657건에 이르는 교통사고가 발생, 195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221명)과 비교했을 때 11.8%나 줄어든 수준이다.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00명대에 진입한 적은 처음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281명 △2014년 253명 △2015년 237명 △2017년 239명 △2018년 221명이다. 최근 6년 동안 지난해 빼고는 모두 200명을 넘어선 셈이다.

부상자 감소폭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다친 인원은 1만5820명으로 전년 대비 1.7%나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부상자 수가 5.1%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사망·부상자 감소에는 경찰을 중심으로 전개된 `함께 해유~착한운전' 캠페인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도 범도민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쳐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 시키겠다”며 “충북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문화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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