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보다 높은 후배사랑 '훈훈'
칠갑산 보다 높은 후배사랑 '훈훈'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5.02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병권씨, 모교 가남초에 해마다 1000만원 전달
청양군 가남초(교장 한상돈) 5회 졸업생 유병권 아륙대표는 후배사랑이 남달라 칠갑산보다도 더 높은 선배로 통한다.

그는 지금까지 해마다 1000만원씩, 80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그 이자로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지난 62회 졸업식에서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또다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100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내놓아 학교측은 학생 5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는 이뿐 아니라 이 학교의 과학실현대화 사업기금으로 1000만원을 학교에 선뜻 내놓았다.

영어와 중국어 회화 등 학교특색사업 추진에도 600만원을 지원해 6학년 졸업생들이 지난 겨울방학에 중국북경으로 해외 문화체험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올 여름방학 때는 백두산과 고구려유적지체험 연수경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비봉면 사점리 출신인 그는 앞으로도 1억원의 장학금을 마련하고, 이 학교 졸업생이 서울의 유명대학에 입학할 때에 등록금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지역의 자랑 칠갑산 만큼이나 끝없는 그의 모교사랑이 후배들에게 가남초에 대한 자부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