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 2명·충남청 2명 총경 배출
충북청 2명·충남청 2명 총경 배출
  • 오세민·하성진기자
  • 승인 2020.01.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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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월 1일자 인사 단행
변재철·안효풍-김경열·조성수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에 이름
변재철 충북청 강력계장, 안효풍 충북청 경무계장, 김경열 충남청 홍보계장, 조성수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변재철 충북청 강력계장, 안효풍 충북청 경무계장, 김경열 충남청 홍보계장, 조성수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충북 경찰이 연일 잔칫집 분위기다.

5년 만에 세 번째 `토박이 경무관'이 배출된 데 이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가 2명이 나왔다.

지난 31일 단행된 경찰청 인사에서 충북지방경찰청 안효풍(56·일반공채) 경무계장과 변재철(50·경찰대 9기) 강력계장이 2020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 총경 승진자 2명이 배출된 건 2007년, 2014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음성 출신의 안효풍 계장은 청주상고와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일반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충북청 제1기동대장, 경비경호계장 등을 지냈다.

청주 출신의 변재철 계장은 청주고와 경찰대 행정학과(9기)를 졸업한 뒤 1993년 경위로 임용했다.

2011년 경정으로 승진해 청주청원경찰서 수사과장, 흥덕경찰서 수사과장, 상당경찰서 수사과장, 충북청 지능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30일 충북경찰청 이상수(55) 경무과장은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옛 청원 출신의 이 과장은 세광고와 경찰대 행정학과(3기)를 졸업한 뒤 옥천서장, 세종서장, 청주상당서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경찰청에서 토박이 경무관이 배출된 것은 2010년 당시 충주서장이었던 이세민 전 충북청 차장과 2014년 박세호 충남청 1부장(당시 충북청 정보과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김경열 홍보계장과 조성수 생활안전과장이 2020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경찰청 총경 인사에 충남청은 인구에 비례해 적은 1명만 배출해 오던 관례에서 올해 2명이 승진하여 다소 숨통이 트였다는 안도의 한숨이다.

승진 예정자 김 홍보계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쌍용지구대장. 2010년 아산서 수사과장, 지능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조 생할안전과장은 경찰대학교를 1993년 졸업하고 2010년 충남청 생활질서계장, 충남청 제1기동대장, 생활안전계장을 역임했다.



/내포 오세민·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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